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09

캘거리 브런치 맛집 - Orchard Restaurant 캘거리는 브런치 맛집들이 꽤 있다. 오늘 내가 소개할 곳도 예쁜 인테리어와 브런치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는 다른 브런치만 하는 레스토랑처럼 이른 아침부터 2시 정도까지만 하는 곳은 아니고, 점심이나 디너도 다 할 수 있는 곳이다. 푸릇푸릇 인테리어가 정말 예쁜 곳, Orchard Restaurant 여기는 맛도 맛이지만 인테리어가 진짜 예쁘다. 샹들리에와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여기저기를 채우고 있어 레스토랑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캘거리가 아니라 어디 다른 도시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 사진을 다 찍진 못했지만 한쪽엔 오픈 키친이 있고, 입구 근처에는 바도 있어서 음료만 간단히 마실 수도 있다. 아시아와 지중해 퓨전음식 맨 처음 이곳을 추천을 받았을 때, 지중해식 요리를 하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 2023. 5. 12.
캘거리 현지 마트 물가 (2023년 4월 - 월마트) 2023년 4월 8일에 월마트에서 총 60불로 장본 것들드디어 월마트에 장을 보러 다녀왔다. 작년에 회사에서 받은 기프트 카드를 쓰러 갔다. 우리 집에서 월마트가 다른 마트들보다 먼 편이라서 '굳이 거기까지 장 보러?'라서 꼭 기프트카드를 쓰겠다는 일념으로 다녀왔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앞으로 월마트를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확실히 월마트가 공산품은 다른 곳보다 훨씬 싼 것 같다. 또 내가 자주 가는 슈퍼스토어가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음이 체감되기도 하고. 상세 가격Great Value 육포 ($12.97)나는 Jack Link's 육포를 정말 좋아한다. 이제 한국에도 판매한다고 들었다.(한국에 계신 분들도 잭링크스 드셔보세요. 육포가 보드라워서 손을 멈출 수가 없어요!! Sweet & Hot 최.. 2023. 5. 7.
캐나다 생활정보 23 - 캐나다로 보낸 선박 EMS 위치 추적하기 캐나다에 4년째 살면서 한국에서 이곳으로 택배를 여러 번 받았다. 판데믹 이전엔 항공편으로 많이 받았었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 더 이상 항공편은 이용하지 않고 급하진 않지만 받고 싶은 물건을 모아 선편으로 받는다. 빠르면 1달에서 오래 걸리면 2달이 걸리기도 한다. 아무래도 걸리는 시간이 있다 보니 언제 도착하는지 답답할 때가 있다. 한국 우체국이나 캐나다 우체국에서 트래킹을 해도 ‘배가 출발했다’ 정도만 알려주기 때문이다. 출발해서 어디쯤인지라도 알면 마음이 덜 답답할 텐데, 마냥 기다려야 하니 여간 답답한 게 아니다. 그래서 찾게 된 방법이 선박 위치 추적!이다 ㅋㅋ 송장번호로 어떤 배에 내 짐이 실렸는지 확인하기 먼저 택배가 실린 배를 알아야 한다.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송장번호로 행방조회를 하게 되.. 2023. 5. 7.
캘거리의 치솟는 주거비용과 어려운 취업시장, 이거 괜찮은 걸까? 미쳐버린 캘거리 렌트비 재작년부터 'Alberta is calling'이라는 광고를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에 돌리면서, 캘거리는 그 여느 때보다 핫 했다. 저렴한 세금과 집값, 여유로운 삶을 내세우며 '알버타가 최고다! 이곳으로 와라'를 주구장창 했더랬다. 그래서인지 우크라이나 난민들도 캐나다의 도시 중 캘거리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넓은 집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토론토나 밴쿠버지역의 사람들도 앞다투어 이곳으로 왔다. 얼마 전 들었던 라디오에선 2026년도까지 캘거리에 약 11만 명 정도 추가 인구유입이 예상된다고 하며, 캘거리가 그만큼 많은 수의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가 된 것인지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 염려가 나올 만도 한 것이 캘거리의 주택임대 시장은 이미 미쳐버.. 2023. 5. 2.
영문 이력서 적을 때 팁! ChatGPT와 Tag Crowd 활용하기 나는 요즘 회사 몰래 이력서를 하나 둘 내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레쥬메 쓰기와 커버레터 쓰기를 열심히 하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이력서를 한번 만들어놓으면 여러 회사에 돌려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여기 북미는 조금 다르다. 컬리지 다닐 때 테크니컬 라이팅 수업에서 레주메를 적는 방법을 배울 때 들었던 것이 '하나의 레주메를 여러 곳에 사용하지 말고 웬만하면 각 회사마다 커스텀하는 것이 좋다'였다. HR에서 이력서를 검토할 때 시간을 줄이기 위해 회사에서 요구하는 사항과 비슷한 키워드를 많이 가진 지원자의 이력서를 위주로 뽑기도 하고, 회사 자체 프로그램에서 키워드 일치도로 이력서를 스크린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 그때 배웠던 방법이 채용공고를 복사해 와서 분석하고, 거기에 있는 주요 키워드를 이력.. 2023. 3. 3.
괴랄한 캘거리 날씨 11월의 갑작스러운 추위 뒤에 꽤 따뜻한 겨울 날씨가 2월까지 계속되길래 더 이상 영하 20도 30도는 만나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지난 연휴 주말부터 사부작사부작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일요일부터 눈이 계속 내렸다. 평소처럼 그냥 '눈 왔구나'하고 집을 나왔다가 '헉, 밤사이 이렇게나 쌓였다고!?'하고 놀랐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아직도 이렇게 급작스러운 변화는 적응이 안 된다. 안 그래도 제설작업을 빨리빨리 하지 않는 캘거리인데, 이번엔 연휴까지 겹쳐 제설이 더 늦어졌다. 평소엔 금방 치워져 있던 길도 눈이 한가득이라 출근길이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난 눈을 빨리 안 치우는 지역(..)으로 출근을 해야만 했어서, 오랜만에 무릎까지 차오른 눈을 밟으며 출근을 했어야 했다. 이번주는 계속 추울.. 2023. 2. 22.
캐나다에서 직장인으로 살기란.. 캐나다에 온 지 이제 곧 만 4년이 되어간다. 맨 처음엔 5년을 계획하고 여기에 왔고, 그 시간 동안 영주권을 받지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각오하고 왔는데, 막상 그 시간도 다가오고 실제로 영주권도 아무 소식이 없으니 그저 갑갑한 마음뿐이다. 그 와중에 나는 또다시 이직 준비를 시작했다. 캐나다에도 분 레이오프 바람과 영주권도 받지 못한 지금 상황에서 무슨 이직이냐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지금 직장에 그대로 있는다면 한국에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솔직히 말하면 사실 한국에서 보다 삶의 질은 더 떨어졌다..) 영주권이고 뭐고 기회가 되는대로 도전을 하려고 다시금 마음을 먹은 거다. 몇 주 전부터 퇴근 후 조금씩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최근 이직하고 싶은 곳에 공고가 떴.. 2023. 2. 21.
오랜만에 적어보는 캘거리 마트 물가 (2023년 2월 - Safeway) 요 근래에 냉장고 파먹기를 열심히 하느라 마트를 잘 안 가기도 했고, 마트 배달을 시키면 이렇게 정리해 사진을 못 찍어서 한동안 캘거리 장바구니 물가에 대해서 적지 못했다. 오랜만에 마트를 다녀온 김에 기록해 보는 2023년 캘거리 장바구니 물가다. 이번엔 집 근처 세이프웨이에 다녀왔다. ▎캐나다 달러 65불로 장보기 (약 6만 2400원 치) 멀티그레인 베이글 - $3.99 피곤해 요리마저 힘든 캐나다의 외노자는 빵을 항상 쟁여놓고 산다. 예전에는 빨리 소비하지 못해 버릴 때도 종종 있었는데, 요즘엔 사 와서 1-2일 안에 냉동실에 냉동시켜 놓는다. 아침으로 회사에 챙겨가거나 가끔 아주 가끔 퇴근 후 도서관에 갈 때 저녁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사워도우 식빵 - $3.79 두어 달 전쯤 슈퍼스토어에서 사.. 2023. 2. 16.
오랜만에 아이허브 쇼핑하기 어릴 때는 백화점 화장품이 그렇게 좋아 보이고, 사고 싶고 또 사기도 했는데 그 시기가 지나고 나니 성분 좋고 이거 저거 많이 넣지 않은 심플한 제품을 점점 찾게 됐다. 그러면서 개미지옥이라는 아이허브에 맛을 드렸었다. 화장품들도 하나 둘 사고 영양제도 잔뜩 샀었다. 캐나다에 와서는 더 이상 아이허브에서 주문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ㅎㅎ 또 주문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이번엔 오랜만에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걸 적어보려 한다. 2월 3일에 배송받은 아이허브 주문한 것들 ACURE, Radically Rejuvenating, Dual Phase Bakuchiol Serum 이번 쇼핑의 목표는 화장품이었다. 세포라 바쿠치올 세럼을 아주 잘 써서 같은 걸 한번 더 살까 하다가, 바쿠치올이 들어간 다른 세럼을 찾.. 2023.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