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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에는 렌트 컨트롤이 없다? 밴쿠버로 이사하고 알게 된 차이 몇 년 전 캘거리의 렌트비가 무섭게 오르던 시기가 있었다.특히 2022~2024년 무렵 캘거리로 이주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어난 데다 금리까지 오르면서 집을 구입하기보다 렌트 시장에 머무는 사람도 많아졌다. 반면 주택 공급은 갑자기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2023년 캘거리시는 당시 상황을 아예 'Housing Crisis'라고 표현했다. 캘거리 가구 5곳 중 1곳은 이미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주거비를 부담하고 있었고, 낮은 공실률과 빠른 렌트비 상승이 문제로 지적됐다.실제로 그 시기에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도 심상치 않았다.같이 일하던 동료 중 한 명은 집주인에게 한 달에 $400 이상 렌트비를 올려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인상된 렌트를 감당하는 대신 다른 집을 찾아 이사해야 했다... 2026. 10. 10.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이사하기 ⑦ 밴쿠버 렌트 뷰잉,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밴쿠버에서 집을 구할 때 여러 곳에 문의를 보내고 약속을 잡고 나면 다음 단계는 실제로 집을 보러 가는 Viewing이다.나는 밴쿠버에서 처음 렌트를 구한 것은 아니고, 캘거리에 살 때부터 여러 번 집을 보러 다녔는데 그때부터 항상 집 자체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동네였다.사진으로 집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실제로 가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집보다 먼저 동네부터 봤다뷰잉을 갈 때는 집만 보고 바로 돌아오기보다 주변을 같이 둘러보는 편이었다.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대중교통이었다. 가까운 곳에 버스 정류장이나 스카이트레인이 있는지, 출퇴근할 때 환승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등을 확인했다. 낮에는 괜찮아 보여도 저녁에는 분위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혼자 집에 돌아와도 괜찮을 .. 2026. 10. 8.
미국 유명 ETF, 캐나다판도 있다고? 캐나다 달러로 살 수 있는 ETF 정리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ETF들이 있다. S&P 500에 투자하는 VOO나 SPY,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QQQ,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TQQQ나 SOXL 같은 이름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이런 ETF에 투자하려면 당연히 미국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 증시에서 사야 한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캐나다에서 투자하다 보니 미국에서 유명한 ETF의 '캐나다판'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올해 출시된 메모리 반도체 ETF DRAM의 캐나다판까지 새롭게 상장됐다!여기서 말하는 '캐나다판'은 미국 ETF와 완전히 같은 상품이라는 뜻은 아니다. 운용사가 다를 수도 있고 수수료나 환헤지 여부, 세부 운용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다만 .. 2026. 10. 7.
캐나다에서 파는 김치, 뭐가 제일 나을까? 예전에 캐나다에서 김치를 어디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당시에는 캘거리에 살고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 한인마트가 없어서 주로 Superstore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김치를 사 먹었다.그런데 밴쿠버로 이사하고 나니 김치 선택지가 확실히 많아졌다는 게 느껴진다. 심지어 여기에 있는 T&T에도 김치 종류가 꽤 다양하다. 한식이 캐나다에서 대중화되면서 한국 브랜드뿐 아니라 현지 업체나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김치 스타일 제품도 정말 많아졌다.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실제로 사 먹어본 제품 중 평소 장을 보는 마트에서 비교적 쉽게 살 수 있는 김치 4종을 비교해 봤다.시작하기 전에, 맛김치와 포기김치는 뭐가 다를까?캐나다 마트에서 김치를 보다 보면 '맛김치'라는 이름을 자주 볼 수 있다.맛김치는.. 2026. 10. 4.
캐나다 코스트코 꿀템은 따로 있다? 기프트카드 할인 모르면 손해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다 보면 고기나 과일, 커클랜드 제품처럼 유명한 추천템들이 많다. 그런데 내가 코스트코에서 꽤 쏠쏠하게 이용했던 것 중 하나는 의외로 기프트카드이다.예전에는 코스트코에서 Uber 기프트카드를 꾸준히 사서 사용했다. 어차피 Uber Eats를 종종 이용하니 정가를 내는 것보다 코스트코에서 할인된 기프트카드를 사서 사용하는 편이 훨씬 이득이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어느 순간 Uber 기프트카드가 코스트코에서 사라졌다. 꽤 잘 이용하고 있던 터라 아쉬웠는데, 최근 코스트코에서 다시 판매를 시작했다!$100짜리 Uber 기프트카드를 $79.99에!현재 캐나다 코스트코에서는 $50짜리 Uber e-Gift Card 2장, 총 $100어치를 $79.99에 판매하고 있다.계산하면 약 20% 할.. 2026. 10. 2.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이사하기 ⑥ 밴쿠버 렌트 문의, 집주인에게 뭐라고 연락할까? 마음에 드는 렌트 매물을 찾았다면 이제 집주인이나 Property Manager에게 연락해서 뷰잉을 잡아야 한다.그런데 밴쿠버에서 집을 구하면서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이 바로 이 과정이었다.캘거리에서 집을 구했을 때와 비교하면 뷰잉을 요청해도 답장이 늦게 오거나 아예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괜찮은 매물을 발견해서 바로 연락했는데, 답장을 기다리는 사이 매물이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또 하나 달랐던 점은 처음 연락할 때부터 몇 명이 살 예정인지, 언제 입주할 것인지, 현재 일을 하고 있는지, 반려동물은 있는지 등 세입자에 대한 정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처음에는 나도 단순히 매물이 아직 available한지 물어보고 뷰잉을 요청했지만, 여러 곳에 연락하면서 내가 보내는 메시지.. 2026. 9. 30.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이사하기 ⑤ 밴쿠버 집 구하기, 어떤 사이트를 봐야 할까?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이사하면서 내가 찾았던 집은 룸렌트가 아니라 혼자 살 수 있는 작은 아파트나 스튜디오였다.밴쿠버 렌트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예산 안에서 괜찮은 집을 찾는 게 가장 중요했다. 처음에는 어떤 사이트를 봐야 할지 몰라 여러 렌트 사이트를 돌아다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주 확인하는 곳이 몇 군데로 좁혀졌다.룸렌트인지 집 전체를 빌리는지에 따라 유용한 사이트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혼자 살 스튜디오나 아파트를 찾았던 내 경험을 기준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가장 많이 본 곳은 Craigslist와 Facebook Marketplace밴쿠버에서 집을 알아보면서 가장 많이 확인한 곳은 Craigslist와 Facebook Marketplace였다.밴쿠버는 Craigslist를 많.. 2026. 9. 28.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이사하기 ④ 직장 없이 밴쿠버에서 집 구하기 앞선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원래는 밴쿠버에 도착한 뒤 한 달 정도 이스트 밴쿠버에 있는 임시숙소 민박 집에 머물면서 천천히 집을 알아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숙소의 소음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기 어려워지면서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다. 결국 밴쿠버에 도착한 지 이틀 만에 본격적으로 집을 구하기 시작했다.캘거리에서 오래 살면서 짐이 꽤 많아 룸렌트는 처음부터 제외했고, 예산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스튜디오나 1베드룸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 밴쿠버에서 집은 어디서 찾았을까?캘거리에서는 RentFaster를 많이 이용했는데, 밴쿠버에서는 Craigslist와 Facebook Marketplace에 올라오는 렌트 매물이 훨씬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특히 Craigslist에는 비교적 저렴한 매물이 많이 .. 2026.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