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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다운타운 라멘집 - Wakado Ramen 얼마 전 친구가 오랜만에 라멘이 먹고 싶다고 해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다운타운에 있는 와카도 라멘(Wakado Ramen)을 다녀왔다. 나는 이곳에서 이미 몇 번 식사를 한 적이 있고, 회사 동료도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라멘집이다. 퓨전 느낌의 라멘 내가 정통 라멘의 맛을 논하기엔 정통 일본 라멘을 많이 먹어본 적이 없긴 하지만, 그런 내가 봐도 와카도는 정통 라멘 느낌은 아니고 현지화가 좀 이뤄진 것 같은 맛의 라멘을 판다. 국물이 엄청 진하다거나, 아주 깔끔한 맛이라기보다는 좀 자극적이고, 당기는 맛을 추가하려 한 라멘 같달까. 그래서 약간 현지화된 음식 느낌이 난다. 이 날 친구는 스파이시 미소 라멘, 나는 돈코츠 블랙 라멘, 그리고 가라아게를 주문해서 먹었다. 친구는 약간 매콤한 맛을 느끼고 .. 2024. 2. 19.
캐나다 이민 소식: 앨버타 AOS 신규 접수 중단 나는 얼마 전 캘거리에서 AOS(Alberta Opportunity Stream)으로 영주권 승인을 받았다. 나도 예전엔 AOS로 영주권 진행이 느리다고 말이 많아 EE(Express Entry)를 희망했었는데, 운이 없었는지 내가 지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부에서 6개월간 뽑지 않았다. 기다림과 고민 끝에 AOS로 다시 지원했고, 지원 후 1년이 넘는 기다림 끝에 영주권을 거머쥐었다. AOS는 판데믹 이후 지원 절차 및 서류 제출이 디지털화되면서 영주권을 내어주는 속도가 빨라졌는데, 그 속도에 맞춰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토론토나 밴쿠버가 있는 온타리오나 BC주보다 상대적으로 지원허들이 낮은 것도 인기 가속도에 한몫을 했다. 온타리오나 BC주에 거주하다 AOS로 영주권을 받기 위해 캘거리나 기타 다.. 2024. 2. 16.
Levoit 가습기 - 세척도 쉽고 소음도 적은 가습기 추천 한국에서 캐나다, 특히 캘거리로 오게 되면 가장 크게 느끼는 몇 가지 중 하나가 바로 건조함이다. 난 지복합성 피부를 가졌고, 한국에서는 한 번도 피부의 건조함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었는데, 캘거리에 오니 건조함에 몸이 가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맨 먼저 했던 것이 더 촉촉한 보습제로 바꾸는 것이었고, 두 번째로 했던 것이 가습기를 구매한 것이었다. Leviot 가습기 - 아기 엄마가 추천해 준 브랜드 캘거리 겨울엔 가습기가 필수다.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히터로 집을 데우기 때문에 공기가 엄청나게 건조해진다. 추워서 건물 히터가 세지면 목이 메일정도로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에서도 가습기를 사용한 적이 없었던 터라, 어떤 가습기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캐나다에 살고 있는 아기 있는 친구가 Lev.. 2024. 2. 14.
캐나다 생활정보 25 - 공연 정보와 할인 티켓을 구입하는 앱들 한국에서 캘거리로 넘어오면서, 여러 가지 큰 변화가 있었지만 큰 변화 중 하나는 문화생활 하는 빈도가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있지만 이상하게 캘거리는 전시나 공연 등이 있으면 다른 도시처럼 적극적으로 광고를 하지 않는다. 포스터 몇 개, 소셜미디어 포스팅 몇 개 보통 그 정도. 그래서 이곳에서 문화생활을 잘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인스타그램 카드 뉴스나 다른 앱에서 스스로 공연 정보를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오늘은 그런 분들이 자주 찾아보는 앱들을 소개하려 한다.Fever - 지역 공연 알려주는 앱Fever(피버) 앱은 캐나다 여러 도시들의 이벤트나 공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앱이다. 여기에 사는 지역을 설정하면 그 지역 공연들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주로 연주회나 immers.. 2024. 2. 11.
캐나다에서 사먹을만한 과자 추천 오늘은 오랜만에 과자 추천을 해보려고 한다. 한동안 과자를 잘 안 사 먹기도 했고, 또 한국과자를 먹는 날들이 많아서 특별히 블로그에 쓸 일이 없었는데 어제 월마트에 가서 볼일을 보는 김에 사 온 과자를 올려본다. 캐나다 브랜드 과자를 소개하고 싶지만, 이번에 올리는 과자는 실질적으론 미국에서 온 과자기때문에 ㅋㅋ 그냥 캐나다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과자라고 칭하겠다. 롤드 골드 프레첼 - 초콜릿 퍼지가 입혀진 프레첼 Rold Gold Classic Dipped Tiny Twists Fudge Coated Pretzels 가격: CAD 4.5 - 5.5 정도 단짠을 좋아하는 한국인으로서, 초콜릿이 입혀진 짭짤한 프레첼 과자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 생각된다. 나도 그래서 캘거리에 온 뒤로 여러.. 2024. 2. 5.
캐나다 아마존에서 구매한 내 손목을 구해준 제품들 캐나다에 오면서 업종을 바꾼 나는 새로운 직업병이 생겼다. 바로 손목 통증. 손목 터널 증후군까지는 아니지만, 장시간 일을 하고 나면 오른쪽 손목이 뻐근하고 아프다. 일을 안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법이겠지만, 그럴 수도 없고 손목 보호대도 안 하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만 부족했다. 그래서 이번엔 이런 내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하나 사모은 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한다. 1. 버티걸 마우스 (Vertical Mouse) 나 같이 손목이 아픈 사람들이라면 이미 많이들 알고 있을 마우스다. 일반 마우스와 달리 마우스의 형태가 세로로 되어 있다. 그래서 마우스를 잡을 때 손목이 덜 돌아가게 돼 무리가 덜 간다. 나는 지금까지 두 종류의 버티컬 마우스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고, 그중에 하나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서 .. 2024. 1. 21.
캐나다 생활정보 24 - 족저사마귀 집에서 치료하기 몇 달 전 발바닥이 불편한 느낌이라 보니 발바닥에 딱딱한 부분이 생겨, 단순 굳은살인가 생각했다. 그런데 굳은살이라기엔 좀 이상하고, 사이즈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 비슷한 증상을 찾아보니 이건 분명 족저 사마귀였다. 한국에서도 생기지 않았던 것이 캐나다에서 생기다니! 클리닉을 찾아서 가야 하나 잠시 고민을 했지만, 이런 걸로 캐나다에서 병원 가는 게 더 일일 것 같아 자가로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생각보다 인터넷이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다. 족저 사마귀에 추천하는 약 영어로 족저사마귀는 Plantar Warts라고 하고, 구글에 'Warts treatment'라고만 검색해도 여러 종류의 약을 찾을 수 있다. 액체로 된 것, 겔 형태로 된 것, 밴드 형태 등 중 나는 밴드 형태를 구매.. 2024. 1. 10.
캘거리 구직 사이트 (한인/현지 잡 채용) 이직을 계속 준비하고(중간중간 실패도..) 있는지라 구인구직 사이트를 정말 심심하면 드나드는데, 요즘 캐나다 잡 시장이 그리 좋지는 못한 것 같다. 특히 내가 일하는 업종은 주니어가 들어갈 자리가 아예 없는 기분. 그래도 잘 구하는 사람들은 잘 구하고, 또 업종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니 계속 찾고 도전하는 중이다. 예전에 캐나다 취업 사이트를 올리긴 했는데, 이번엔 캘거리/알버타 중심으로 글을 다시 적어보려 한다. 글 맨 아래에 사이트 링크 리스트를 함께 올려두니, 링크가 필요하신 분들은 맨 아래로 가시면 된다. 캐나다 캘거리 현지 잡 채용 사이트들 1. Indeed 역시 인디드를 빼먹을 수 없다. 현지 잡을 찾는다면 정말 다양한 업종의 구인공고를 볼 수 있다. 서버와 같은 서비스직부터 오피스 잡까지 다양.. 202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