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과자 추천을 해보려고 한다.
한동안 과자를 잘 안 사 먹기도 했고, 또 한국과자를 먹는 날들이 많아서 특별히 블로그에 쓸 일이 없었는데 어제 월마트에 가서 볼일을 보는 김에 사 온 과자를 올려본다. 캐나다 브랜드 과자를 소개하고 싶지만, 이번에 올리는 과자는 실질적으론 미국에서 온 과자기때문에 ㅋㅋ 그냥 캐나다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과자라고 칭하겠다.
롤드 골드 프레첼 - 초콜릿 퍼지가 입혀진 프레첼
Rold Gold Classic Dipped Tiny Twists Fudge Coated Pretzels
가격: CAD 4.5 - 5.5 정도
단짠을 좋아하는 한국인으로서, 초콜릿이 입혀진 짭짤한 프레첼 과자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 생각된다. 나도 그래서 캘거리에 온 뒤로 여러 가지 초콜릿 커버드 프레첼을 사 먹어봤는데, 그중 Rold Gold에서 나온 이게 제일 맛있다. 프레첼에 입혀진 게 일반 초콜릿이 아니고 퍼지여서 부드러운 맛이 더 있다. 대신 퍼지 맛이 강해서 짭조름한 맛보다 단맛이 더 강한 느낌이다.
Rold Gold는 마트 여기저기에 다 파는 브랜드의 과자인데, 재밌는 것이 이 맛만은 유달리 구하기가 어렵다. 특히 여름이 되면 생산을 하지 않은 것인지 잘 보이지 않고 겨울엔 좀 더 쉽게 볼 수 있다. 또 다른 캐나다 마트보다 월마트에서 더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프레첼을 발견한 이후 회사에도 가져가 동료들과도 나눠먹고 친구들에게도 먹어보라고 권했는데, 싫어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대부분이 한국사람들..ㅎ) 그러니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있다면 선물로 보내주기도 좋은 것 같다.
퀘이커 크리스피 미니 - 죠리퐁 맛이 나는 쌀과자
Quaker Crispy Minis, Caramel Chocolate Chip Flavour Rice Cakes
가격: CAD 3 - 4 정도
Quaker는 이제 한국에서도 흔하게 파는 것 같던데, 이렇게 압축한 뻥튀기 같은 형태는 아직 팔지 않는 것 같다. 다들 쌀과자하면 생각나는 그 맛이긴 한데, 거기에 여러 가지 맛을 첨가한 버전들이 있다. 치즈맛, 토마토맛, 초콜릿, 옥수수 팝콘맛 등등이 있는데 여기서 내가 제일 추천하는 건 바로 캐러멜 초콜릿칩이다.
이건 이상하게 죠리퐁 맛이 난다. 죠리퐁이랑 비슷한 건 곡물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란 것 밖에 없는데, 왜인지 죠리퐁 맛이 난다. 그래서 한번 열면 멈출 수가 없다. 물론 초콜릿, 캐러멜 맛이 들어가서 뭐가 건강하겠냐만은 감자칩이나 다른 것보다 묘하게 건강한 스낵을 먹는다는 느낌이 든다.
캐나다에서 뻥튀기 같은 게 먹고 싶은데, 한인 마트가 없거나 나처럼 자주 가기 귀찮아한다면 요 과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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