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 현지 마트 물가 (2023년 5월 7일 - 슈퍼스토어)

캐나다 달러 63.75불(약 6만 2,150원)로 장본 것들

 요즘은 정말 지갑을 여는 게 무섭다. 월세가 오른 탓도 크기도 하고, 외식비며 식료품비며 안 오른 품목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한 낭비하지 않고 적당히 필요한 만큼씩만 사려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다. 정말 투잡이라도 뛰어야지 아니면 생존에 위협을 느끼게 될 것 같다. (블로그를 계속하다 보면 광고 수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나의 블로그 ㅎㅎ 취미로만 삼아야겠다.ㅎㅎ)

 

상세가격

달러 표시로 기입해 놓은 것은 캐나다 달러로 낸 가격이고, 그 옆에 적어 놓은 것은 캐나다 환율(975.25원) 기준으로 한국돈을 환산해 적어 놓은 것이다. 

PC 초콜릿 청크 쿠키 ($4.49 - 약 3,900원)

이건 추천하는 쿠키! 슈퍼스토어 PB브랜드 중 하나인 PC에서 나온 쿠키인데, 아주 괜찮다. 칙촉이 떠오르지만 칙촉보다 훨씬 맛있는 맛. 우유랑 먹으면 엄청 든든해지는(?) 쿠키다. 나는 원래 쿠키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 번씩 세일하거나 눈에 띄면 사는 제품 중 하나다. 

계란 12구 ($3.89 - 약 3,793원)

특별할 것 없는 그냥 매번 사는 계란이다. 여기 캐나다에서 파는 계란은 사이즈가 적혀 있는데, 나는 주로 Large로 산다.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를 보태자면 캐나다엔 흰색 계란이 많고, 어떤 사람은 갈색 계란이 더 건강하다는 말도 하던데 두 종류의 차이는 1도 없다고 한다. 그냥 닭 종류의 차이라고 한다.

오트 밀크 / 귀리 우유 ($4.99 - 약 4,866원)

이건 정말 매번 사는 아이템 중 하나. 오트 밀크도 브랜드도 많고 종류도 다른데, 일반 오트밀크보다 'Barista'라고 적힌 게 맛있다. 커피에 타먹는 용이라서인지 맛이 더 진하다. 일전에 스타벅스에서도 오트 라테를 시켰는데 요거랑 똑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  

양송이버섯 ($3.5 - 약 3,413원)

딱히 뭐 설명할 게 없는 양송이버섯. 구워도 먹고 파스타 할 때도 쓴다.

캐나다 달러 환율 기준으로 약 6만 2천 150원정도에 구입한 물건들

주키니 / 서양 애호박 1개 ($1.51 - 약 1,472원)

요즘 오일뿌리고 소금이랑 후추만 살짝 쳐 구워 먹는 주키니에 빠졌다. 그냥 구워서 먹기만 해도 맛있는 주키니. 서양 애호박이라고 불리는데, 한국 애호박보다 더 단단해서 구워 먹기가 더 좋다. 

가지 1개 ($0.66 -  약 643.6원)

여기서 파는 가지들은 진짜 무식한 느낌으로 큰 애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익숙한 형태의 가지가 있어서 집어왔다. 계산할 때 보니 이게 인도 가지라고.. 주키 나와 마찬가지로 구워 먹으면 맛있는 가지다. 

스테이크용 소고기 ($8.46 - 약 8,250원)

계속 탄수화물만 많이 먹고, 단백질 섭취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걱정돼 장 볼 때 의식적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사는 편인데, 이날은 스테이크용 소고기가 할인을 하고 있어서 구입했다. 

체다 스모크 소세지 ($8.99 - 약 8,766원)

이것도 PC브랜드 중 괜찮은 품목 중 하다. 소시지인데 종류가 다양하다. 나는 주로 체다치즈가 들어있는 소시지나 할라피뇨가 들어있는 소시지를 자주 산다. 양도 꽤 많은 편 한 줄에 소시지 5개가 들어있는데, 2줄 묶음이다. 무게로 따지면 1kg나 되는 양의 소시지다. 

뼈 없는 닭 허벅지살 ($14.85 - 약 14,480원)

아무리 생각해도 닭고기 가격이 너무 올랐다. 진짜 예전부터 닭 허벅지살을 계속 사 먹었는데 평균 10불이던 게 이젠 13-15불은 되어야 같은 양을 살 수 있게 됐다. 

샴푸 ($5.99 - 약 5,840원)

나이가 들어서 정수리 볼륨이 계속 줄어드는 게 고민이라, 계속 볼류마이징 기능이 들어있는 샴푸를 사게 된다. 저번에 사서 써보고 괜찮아서 또 산 샴푸. 트레제메 샴푸 이것저것 사용해 봤는데, 이 볼류마이징 샴푸가 제일 괜찮았다. 가성비도 좋은 트레제메 추천! (이걸 포함해 담에 샴푸 추천 포스트를 한번 써봐야겠다.)

 

결제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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