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얼마 전 최고 온도 17도까지 올라가던 날들이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끊임없이 펑펑 오기 시작했다. 며칠 동안 무려 총 60센티의 눈이 쌓였다. 어제 라디오에서 나온 뉴스 말로는 한 달에 나눠서 올 눈이 3일에 온 격이라고 한다. 덕분에 거의 매일 매일 도로의 눈 치우는 소리가 들리고 깨끗했던 길이 눈으로 덮이는 건 물론, 언제 영상 17도였냐는 듯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이렇게나 눈이 많이 왔지만 눈도 더 많이 오고 비도 더 와야 한단다. 몇 년 전부터 캘거리는 가뭄문제가 있어왔는데, 그건 올해도 마찬가지. 캘거리는 보통 5월까지 눈이 오는데, 계속되는 가뭄을 생각하면 더 와야겠지 싶다가도 초록초록한 봄을 기다리는 입장에선 갑갑하기만 하다.
평년 3배가 웃도는 눈도 캘거리의 가뭄을 해소할 수 없다는 캘거리 해럴드 뉴스
그래도 오늘 이후로 눈이 그치고, 당분간은 눈소식이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눈이 녹고 또 얼고 하면서 길이 빙판이 되는 시기이니 캘거리에 사시는 분들 모두 미끄럼 조심, 운전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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