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온라인 쇼핑할 때와 장 볼 때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려 한다. 소비를 할 때마다 챙기면 소소하게 캐시백을 받는 재미가 있다. 약간 티끌 모으기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도 있고 가족 인원이 좀 되면 가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 Rakuten (라쿠텐)
인터넷 쇼핑을 할 때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다. (예전에는 Ebates(이베이츠)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쇼핑몰 사이트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이 사이트를 통해서 들어가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쇼핑몰마다 적립되는 캐시백이 다르고, 시기에 따라 조건과 캐시백 퍼센트가 달라진다.
사이트에 가보면 생각보다 많은 쇼핑몰들이 사이트와 연결돼 있다. 간혹 저기 HSBC처럼 은행이 있기도 하고, 카드회사도 나올 때가 있다. 웹사이트 말고도 앱도 있어서 앱을 다운로드하면 핸드폰에서도 간편하게 캐시백을 적립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적립한 금액은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분기마다 라쿠텐에서 돌려주는데, 페이팔이나 아마존 기프트카드, 체크로 돌려받을 수 있다. 나는 체크로 돌려받는다. 분기마다 우편으로 체크가 오고, 은행에 넣는 식으로 한다.
라쿠텐을 통해서 온라인 주문을 하면 웬만하면 적립이 되긴 하는데, 간혹 조건이 있는 사이트들이 있어서 (예전에는 아마존 주문도 적립이 잘 되었는데, 이제는 아마존에서 나온 몇몇 제품을 구입할 때만 적립이 된다.) 캐시백이 적립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살펴보는 것도 좋다. 나는 그것까지 살펴보는 건 너무 귀찮아서 안 한다는 건 비밀..ㅎㅎ
월마트, 인디고, 맥도날드, 소비스, 쉘 주유소 등등 기프트 카드 구입 캐시백도 있다. 내가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갑자기 든 생각인데, 기프트 카드를 라쿠텐을 통해 사고, 쇼핑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한다.
▎ Checkout 51 (체크아웃 51)
장본 아이템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앱이다. 앱을 설치하고 열면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아이템 목록이 나오는데, 그 항목을 구매한 영수증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사실 나는 1인 가정이라 장보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은 데다, 내가 자주 사는 아이템이 그렇게 많진 않아 고작 4.76불이 밖에 모이지 않았지만 2-3인 가족만 되어도 캐시백이 꽤 많이 모일 거라고 생각된다. 앱에 있는 제품들은 식료품부터 샴푸나 세제 같은 생활용품, 애완동물 용품, 아기용품까지 다양하고, 주기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품 종류는 계속 바뀐다. 캐시백을 받기 위해선 최소 20불이 모여야 한다. (나도 받아본 적이 없다)
나는 이 두 가지 방법을 그냥 소소한 재미로 하는데, 만약 온라인 쇼핑을 자주 하는 사람이거나 장바구니에 캐시백 아이템이 자주 담기는 사람이라면 절약에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캐나다의 생활비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으니, 티끌이라도 열심히 모아보자.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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