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마트 물가 (54.86불)
한창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뉴스에도 엄청 많이 나오기도 했고, 실제로 마트에서 숫자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걸 체감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이미 오른 가격에 익숙해지기도 했고, 물가 상승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뭐 그러나 저러나 이미 예전보다 가격이 올랐음은 변함이 없다.
도시락에 쓸 재료가 하도 없어 일요일에 급히 슈퍼스토어에 다녀왔다. 예전엔 서울김치를 (더 예전엔 서울식 김치라는 걸 팔았는데 어느 순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선호하고 자주 사 먹었는데, 우연히 산 Rooster 김치가 생각보다 괜찮아 계속 사 먹고 있다. 이게 인기가 많은지 내가 매번 갈 때마다 품절인 경우가 잦아서 기대도 안 하고 있다가 이번에 딱 두 통이 남아있는 걸 보고 단숨에 집어왔다. 두 개 다 가져오고 싶었지만(그럼 할인도 받을 수 있었지만..) 집에 남아있는 김치가 있어서 한통만 샀다. 나처럼 한인마트 가기 귀찮고, 서울김치도 별로면 Rooster 김치 사 먹어 보시라. 생각보다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
그럼 물품과 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보자.
- 클래시코 로제 파스타 소스 - $2.99
- 오레오 다크 초콜릿 - $3.00 (두 개 사면 $6, 한 개 사면 하나당 $3.49)
- 오레오 씬 오리지널 - $3.00
- 리가토니 파스타 - $2.24
- 크래프트 파마산 가루 - $7.49
- 올가닉 냉동 브로콜리 - $5.49
- 빨간 피망 4개입 - $3.49
- 로메인 샐러드 - $3.49
- 잔슨빌 소시지 - $5.99
- 김치(1kg) - $9.29
- 리스테린 - $7.99
세금까지 포함해 총 $54.86, 현재 캐나다 환율이 956.29원이니 약 5만 2천 500원 정도이다.
몇 제품들은 2개 이상 사면 할인하는 것도 있었는데, 가져오기 무겁기도 하고 다 못 먹고 상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1개를 구매한 것도 있었다. 일인 가정은 이런 점이 너무 아쉽다. 특히 캐나다는 용량이 많을수록 가격이 저렴해지는데, 그걸 알면서도 버리는 것보단 낫다 생각하며 작은 걸 산다.
아무튼 다음에는 꼭 한인 마트에서 장을 보고 가격을 적어봐야겠다. 사실 최근에 H마트에 다녀오긴 했는데, 살만한 물건들이 없어 냉동만두, 라면 2 봉지, 김치랑 김밥만 사와 블로그에 적지 못했다.(ㅎㅎ) 다음엔 꼭 적어서 캐나다 마트와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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