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도 매운걸 잘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캐나다에 있으면서 더 약해졌다. 그래서 점점 맵지 않은 레시피들을 찾게 되었는데, 그중 정말 자주 해 먹고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레시피를 공유하려 한다.
쌀떡에 어울리는 꾸덕하고 달짝지근한 양념
요즘 밀떡파가 더 많지만, 이 레시피는 쌀떡입니다. 쌀떡이 더 어울리는 레시피! 아 진짜 맛있는 레시피인데, 진짜 많이 해 먹었는데 사진을 개똥같이 찍어놔서.. 맛이 없어 보이지만 진짜 맛있는 레시피입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 꼭 해 드세요.
기본 재료
쌀떡 300g 정도
사각어묵 2-3장
양념장
고추장 1/2 스푼
고춧가루 1 스푼
진간장 3 스푼
미림 4 스푼
간 마늘 1/2 스푼
물엿/올리고당 3 스푼
설탕 3 스푼
케첩 4 스푼
물 150 ml
조리 순서
1. 물을 제외한 양념 만들어 놓기
2. 냄비에 물과 만든 양념과 떡을 넣고 끓인다. (떡을 맨 먼저 넣고 끓이면 양념이 것 돌지 않고 오래 끓인 떡볶이 맛이 난다.)
3. 떡이 말랑말랑 해지기 시작하면 다른 재료들을 넣는다. (간단히 어묵만 넣어도 되지만, 소시지나 파를 추가하는 것도 괜찮다.)
4. 떡이 완전히 말랑해지면 불에서 내리면 끝!
5. 추가로 참기름 한 스푼과 깨를 뿌려주면 더 맛있음!
혹시나 나처럼 해외에 살아서 물엿 사러 나가는 길이 너무 멀다면(ㅎㅎ), 캐나다 슈퍼에도 다 파는 콘시럽으로 대체해도 된다. 꿀도 괜찮을 것 같은데, 넣어 본 적이 없어서 맛이 어떨진 모르겠다. 또 간 마늘이 없으면 마늘 파우더로 대체해도 된다.
사실 이건 내가 창작한 레시피는 아니고, 유튜브에서 본 걸 해보고 적어놓은 거다. 다만 유튜브 레시피는 단 걸 좋아하는 내 입맛에도 너무 달아서 단 맛이 나는 양념을 조금씩 줄였다. 원래 레시피대로면 물엿 4스푼, 설탕 4스푼이고 가끔 위에 적힌 양보다 더 적게 넣을 때도 있다. 또 설탕도 스테비아로 대체해서 만든다. 원래 레시피와 조리 과정도 보고 싶으신 분을 위해 아래에 링크도 남겨 놓겠다.
다른 글 보기
2023.01.02 - [추천과 리뷰] - 헬로프레시(Hello Fresh) 밀키트 후기
2023.05.23 - [캘거리 생활정보] - 캐나다 캘거리 현지 마트 물가 (2023년 5월 7일 - 수퍼스토어)
'캐나다에서 밥 해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에서 소고기 구매하기: 캐나다 거주 6년 차가 알려주는 부위별 영어 명칭 (0) | 2024.07.18 |
---|---|
해외에서 돼지고기 구매하기: 캐나다 거주 6년 차가 알려주는 부위별 영어 명칭 (0) | 2024.07.15 |
댓글